25일 서울 왕십리 광장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한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2019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축제에는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 가나, 가봉, 케냐, 남아공, 르완다, 탄자니아와 30여개 아프리카 관련 학술기관,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예술단체들이 이번 축제에 참여해 아프리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와 매력을 선보인다.

사진=2019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 포스터

'마켓'에서는 수공예품, 액세서리, 음식, 커피, 아프리카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 상품, 공정무역 상품 등을 취급하는 시민단체, 사회적기업, 판매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한 아프리카 국가 대사관에서 운영하는 '대사관' 부스에서는 각국의 영사정보 제공 및 전통음식, 특산물과 문화상품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현지의상, 페이스페인팅, 보드게임, 헤나 타투, 젬베, 팅가팅가 미술체험 등이 준비돼 있으며 아프리카 국가에서 온 고품질 커피와 음식들도 맛 볼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왕십리광장 일대 특설무대에서 축제 개회식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가나 출신 연예인 샘 오취리가 축사로 참여한다.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은 매년 개회식에 수화 통역사를 배치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약 1시간 정도 진행 될 개회식에 수화 통역사가 수화 통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회식 이후 진행될 공연은 콩고 키토나 부족의 왕자 출신인 조나단 토나와 탄자니아 출신 룰루 아놀드의 사회로 진행된다. 2002년 콩고를 떠나 난민 인정을 받은 아버지 욤비토나 광주대 교수를 따라 한국에 온 조나단은 '콩고 왕자'로 많이 알려진 유튜브 스타이기도 하다.

왕십리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민속춤학회 트윔보, 성악가 안준원, 아카펠라 그룹 살렘워십, 드럼서클 팀 아토, 서아프리카 댄스 팀 깨네마, 아프리칸공연예술그룹 포니케, 싱어송라이터 락쿤, 만뎅음악 기반의 월드뮤직밴드 젬베콜라, 아프리카 댄스 팀 쿨레칸과 하늘을 나는 아프리카댄스 팀, 마지막으로 DJ 스트리트 파티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이번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아프리카 갓 탤런트’ 프로그램은 끼와 열정이 넘치는 일반인들이 참여해 아프리카와 연관된 재능과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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