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가 에이핑크 멤버들과 끈끈한 정을 과시했다.
29일 개봉할 영화 ‘0.0MHz’는 세상에 일어나는 초자연 미스터리를 분석하는 대학 동아리 0.0MHz의 멤버들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담는다. ‘0.0MHz’에서 정은지는 귀신을 보는 눈을 지닌 소희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21일 언론배급시사회에 이어 22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가 첫 영화 데뷔를 치른 정은지를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은지에게 에이핑크 멤버들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냐고 묻자 그는 고개를 저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애들하고는 연기 얘기 전혀 안해요. 연기한 것 가지고 서로 놀리죠. 하영이도 그렇고 작품을 한 애들끼리 로맨스 오글거리는 멘트를 하면 그거 가지고 맨날 놀려요. 그래서 멤버들은 제 작품을 안 봤으면 하기도 해요(웃음)”
“대본 리딩을 같이 하고? 그런 건 상상도 못해요. 소름돋아요. 저희는 만나면 일 얘기는 안 하고 웃긴 짤방 보내고 웃긴 셀카 보내고 그래요. 일 얘기는 콘서트, 이럴 때 빼고는 안 해서 오히려 하는 게 이상해요. 그러고 모니터했다고 하면 놀릴 게 있나 싶기도 하죠”
그렇지만 이번 영화 ‘0.0MHz’는 멤버들이 다 모니터링해줘 깜짝 놀랐다고.
“공포영화 찍는다고 하니까 ‘이러다 우리 전부 공포 영화를 찍는 거 아니야?’ 그러더라고요. 또 영화 촬영 중에 연락이 와서 귀신 잡는 장면을 찍었다고 하니 ‘너 이제 귀신도 잡니’ 이러면서 그 뒤로는 저한테 계속 ‘귀신잡고 왔냐’고 놀리더라고요.
애들이 무서운 것을 못 보는데 제가 멤버들한테 안 무서우니 그냥 봐도 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보고나서 너무 무서웠나봐요. ‘안무섭다며 ...’이렇게 메시지를 보냈더라고요. 웬일로 모니터를 해줘서 기분이 좋았죠”
한편 정은지의 첫 영화 주연작 ‘0.0MHz’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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