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더워진 날씨에 여름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실감케 하는 5월의 끝자락이다. 강렬한 햇빛과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에 열이 오르거나 화장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경험해본 이들이라면 본격적인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을 앞두고 피부 관리가 고민이 될 터. 여름철 대표 피부 고민으로 꼽히는 자외선 차단과 피부 보습을 ‘클리어’ 해주고 무너짐 없는 메이크업을 도와줄 ‘썸머 뷰티템’을 모아봤다.

사진=클라뷰, 투쿨포스쿨 제공

여름철에는 냉방 기기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져 조금만 보습에 소홀하면 금세 피부가 당기고 뻑뻑하다. 클라뷰 ‘블루 펄세이션 마린 드롭 세럼’은 2000개의 히알루론산 캡슐과 약 54%의 해양심층수가 담긴 캡슐 세럼으로, 피부에 빈틈없는 수분 보습막을 형성해 오랜 시간 촉촉함을 유지해 준다.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 공급과 함께 해양추출물의 풍부한 영양감을 부여해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연출해주며 국내산 진주 추출물이 함유돼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화장이 쉽게 무너지는 여름철 메이크업에서 꼭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지속력’이다.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익스트림 세팅 픽서’는 반짝이는 코팅막을 형성하는 기존의 픽서 제품과 달리 산뜻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실키 피니시 픽서다. 분사하는 즉시 피부에 얇고 강력한 고정막을 형성해 메이크업이 가벼우면서 견고하게 유지된다. 미세하고 촘촘한 안개 분사 타입으로 얼굴에 고르게 분사돼 메이크업이 뭉침 없이 처음 그대로 고정된다. 베이스 메이크업 시 단계별로 레이어링하면 ‘착붙’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자외선 차단과 민감피부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클라뷰 ‘UV 프로텍션 마일드 선크림’은 UV A/B를 동시에 차단해주며 EWG 그린 등급으로 여름철 예민해진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선크림이다. 수분감이 풍부해 촉촉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며 홍조와 트러블 등으로 붉은 기가 많은 피부도 자연스럽게 톤 보정이 가능하다. 기존 무기자차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한 뻑뻑함 없는 부드러운 발림성이 특징이다.

사진=AHC 제공

기미나 잡티, 주근깨 등을 유발하는 자외선뿐만 아니라 자외선보다 긴 파장으로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온도를 상승시켜 ‘열노화’의 원인이 되는 ‘적외선’을 차단해주는 선 제품도 최근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AHC의 ‘내추럴 퍼펙션 더블 쉴드 선케어’는 태양으로부터 방출되는 여러 광선 중 노화에 가장 크게 관여하는 것이 적외선이라는 사실에서 착안해 자외선과 적외선(근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한다. 특허성분 UN-IR BLOCK을 통해 피부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을 파괴하고, 탄력 저하와 주름 생성에 영향을 주는 열노화의 원인이 되는 근적외선(태양열)과 자외선(태양광)을 동시에 차단해 건강하게 피부를 지켜주는 일명 ‘열광자차’다. 자연 유래 성분을 엄선해 AHC만의 독자 공법으로 포뮬러한 피토 프로텔트 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 진정 케어에 도움을 주며 포켓형 크기로 만들어져 휴대하기 간편하다.

사진=리리코스 제공

리리코스 마린에너지의 ‘커버팩트 쿨앤라이트’는 자작나무 수액을 13.77% 함유해 바르는 즉시 피부에 청량한 수분감을 선사하면서 피부 온도를 낮춰준다. 촘촘한 그물망이 씌워진 메쉬 팩트에 고커버력의 크리미한 파운데이션을 담아 피부에 뭉침 없이 가볍게 발리면서 밀착되는 것은 물론 한번의 터치만으로 잡티, 요철, 주름 등을 완벽하게 커버한다. 과다 분비된 피지와 땀을 파우더 성분이 흡착해 끈적임 없이 보송한 마무리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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