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가 해설위원으로 돌아온다.

사진=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토트넘 출신이자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 이영표가 6월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 해설을 맡는다.

이번 경기는 SPOTV(스포티비)에서 중계되며 이영표는 SPOTV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서 KBS에서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들의 해설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국내 축구팬들에게 경기의 맛을 살려줄 예정이다.

이영표는 SPOTV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뛰었던 토트넘의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있을 수 있는 기회라 큰 의미가 있다. 즐기는 해설이라 부담없이 하겠다. 상당히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포지션에 상관없이 위력적이다. 슈팅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가장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이영표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어떻게 보면 손흥민의 ‘선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관전했고 손흥민을 만나 구단 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SPOTV는 이영표와 함께 결승전이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를 현지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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