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사건’ 핵심인물 윤중천씨가 구속됐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학의 사건’으로 불리는 ‘별장 성접대 사건’의 핵심인물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 소명되고 사안 중대하며 증거인멸 우려있다”고 전했다. 윤씨의 구속영장 발부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검찰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윤씨를 상대로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한 뒤 한 달여 만에 영장을 재청구했다. 기존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알선수재, 공갈 혐의에 강간치상과 무고 혐의가 새로 추가됐다.

한편 윤씨는 2013, 2014년 두 차례 특수강간 혐의를 놓고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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