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와 명지 전문대학교, 초·중·고교가 속해있는 명지학원이 파산했다.

사진=명지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학교 법인 명지 학원이 4억 3000만원의 빚을 갚지 못해 파산 신청을 당했다. 법리적으로 파산하는 것이 맞으나 재단에 속한 5개의 학교의 2만6000여명의 재학생이 입을 피해를 우려해 선고는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채권자 김씨는 명지 학원이 10년째 빚을 갚지 않았다며 지난해 12월 파산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채권자들은 2013년 실버타운 ‘명지 엘펜하임’으로 발생한 명지학원의 사기 분양 의혹 사건에서 승소했지만 배상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이에 채권자들 중 대표로 김씨가 파산 신청서를 제출한 것.

현재 명지대는 2018년 기준 1690억 자산보다 부채가 2025억로, 부채가 심각한 상황이다. 명지학원의 파산 신청 소식에 재학생들의 충격도 크다.

네티즌들은 이 소식을 듣고 “내 친구도 명지대인데 졸업 무사히 할 수 있나요” “명지대 무슨 일이야” “등록금은 전국에서도 비싼 편이면서...명지대 어떡해” 등 우려의 시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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