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뮤지컬 ‘블루 사이공’을 15년만에 무대 위로 올린다.

사진=극단 모시는 사람들 제공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김정숙 대표가 1989년 어린이 마당극 ‘반쪽이전’으로 창단해 30년간 총 40여 편의 작품을 기획, 제작한 극단이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블루사이공’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들풀’ ‘꿈꾸는 기차’ ‘강아지똥’ ‘황야의 물고기’ ‘이기동 체육관’ ‘꿈꾸는 기차’ ‘쓰레기꽃’ 등 다양한 작품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모두가 모두의 떳떳한 주인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열어가는 ‘자주연극운동’을 펼치고 있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창단 30주년 작품으로 선택한 ‘블루 사이공’은 1996년 초연부터 한국 뮤지컬의 전설이 된 작품으로, 뮤지컬 대상 -희곡상, 서울 연극제 -작품상, 남녀 연기상, 백상예술대상 -대상, 작품상, 희곡상을 수상했다.

'블루 사이공' 김상사 역에 안덕용, 박영수를 캐스팅했다. 후엔 역에는 정재은, 가수 역에는 문혜원이 출연을 확정했다. 그 외 김준겸, 정순원 등 40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극단 모시는 사람들 30주년 기념 공연에 힘을 보탠다.

김정숙 작가와 권호성 연출이 만나 1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는 '블루 사이공'은 연극인들이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위로 꼽히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전쟁이었던 베트남전에 참전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와 베트콩 후엔이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크다.

한편 '블루 사이공' 티켓은 인터파크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조기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04년 이후 1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블루 사이공’은 오는 6월28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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