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6월 평가전 소집 명단을 결정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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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호주, 이란과 6월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 평가전은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을 위한 준비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벤투호는 6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 뒤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벌인다. 대표팀 소집은 3월 콜롬비아, 볼리비아 평가전 이후 처음이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명단 변화가 예고된다. 3월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강인과 김정민은 2019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폴란드로 떠났다. 또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이적해 적응시간이 필요한 지동원의 소집 여부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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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6월 2일(한국시각)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토트넘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설 예정이어서 소집 당일까지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6월 3일에 소집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손발을 맞춘 후 호주와 평가전이 열리는 부산으로 경기 하루 전날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FIFA 랭킹 37위인 한국은 호주(41위)보다 순위가 높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7승 11무 9패로 근소하게 뒤처져 있다.

두 번째 평가전 상대인 이란은 FIFA 랭킹 21위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은 강팀이다. 이란은 한국과 역대 전적에서도 13승 8무 9패로 앞선다. 한국은 2011년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을 1-0으로 이긴 이후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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