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가 워쇼스키 자매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는 '센 언니가 돌아왔다' 특집으로 정영주-김정화-이주빈-허송연-AOA 혜정이 출연했다.

이날 정영주는 첫 드라마가 미국 드라마라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오디션을 7개월봤다. 전 세계의 에피소드가 담겼다"며 "윤여정 마동석 홍석천 등도 다 오디션을 봤다. 한국이 배경이라도 모두 영어로 오디션을 봤다"고 덧붙였다.

정영주는 오디션 볼 때는 워쇼스키 형제였지만, 한국에서 촬영이 끝나고 나니 '남매'로, 지금은 '자매'로 됐다며 미국 감독님은 '굿. 웰던'이라고 한다. 아니면 한번 더 할때는 '원 모어'라고 한다"고 했다.

영어를 할 줄 아는 배우들과는 직접 소통했다는 워쇼스키 자매와 관련 "윤여정이 배두나 얼굴을 만지면서 '웰던'이라고 하는 대사가 있다. 그 탁성을 되게 좋아했다. 윤여정 선생님 옆에 가서 툭 친다. 그러면 선생님이 웰던이라고 해줬다. 그러면서 이상한 변태들이야"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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