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최초의 황금종려상 수상이라는 프랑스발 낭보가 전해진 가운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지방 칸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는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물론이고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의 ‘악인전’(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령희’(연제광 감독), 감독주간에 단편 애니메이션 ‘움직임의 사전’(정다희 감독) 등이 초청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일찍이 황금종려상 유력후보로 거론된 ‘페인 앤 글로리’(페드로 알모도바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영 아메드’(다르덴 형제)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렝디 온 파이어’(셀린 시아마)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트로피를 들어올린 봉준호에게 전세계 영화계의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호명된 수상작들을 모았다.
우선 2등상에 속하는 심사위원대상에는 마티 디옵 감독이 ‘아틀란틱스’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마티 디옵 감독은 첫 장편 영화로 칸 영화제 공식 초청과 함께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심사위원상에는 라즈 리 감독과 클레버 멘돈사 필로 감독이 영광을 나누게 됐다.
남우주연상에는 ‘페인 앤 글로리’의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이날 니콜 킴펠과 레드카펫을 장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리틀 조’의 에밀리 비샴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칸의 밤을 수놓았다.
또 장 피에르·뤽 다르덴(이하 다르덴 형제)는 ‘영 아메드’로 감독상을,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 셀린 시아마 감독은 각본상을 거뭐쥐었다. 7년만에 신작을 내놓으며 칸으로 돌아온 엘리아 술레이만 감독은 특별심사위원언급상을 받으며 화려한 재기를 알렸다.
또 황금카메라상에는 ‘누에스트라 마드레스’ 세사르 디아스, 단편 황금종려상에는 ‘더 디스턴스 비트윈 어스 앤 더 스카이’ 바실리스 케카토스 감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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