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보도가 예고됐다.

2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측이 YG 수장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 관련 방송을 예고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버닝썬 사태가 발생하기 약 한달 전 일어난 VIP 테이블 태국인 재력가 성폭행 사건의 정황이 담겨 있다. 성폭행 및 마약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한 여성은 “저한테는 정말 큰 사건이고 정말 죽을 뻔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때 태국 사람이 준 술, 위스키”라며 이곳에 마약이 들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태국인 재력가 밥씨의 테이블에는 DJ 오씨, YGX 이사가 함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YGX 이사는) 약간 태국사람을 챙기는 것 같은 느낌, 뭔가 안내하는 역할?”이라며 자신이 그 자리에서 받았던 느낌을 밝혔다.

밥씨는 이미 앞서 다른 시사교양프로그램 등에서도 본인의 이름이 언급된 데 대해 태국 방송에 출연 “승리를 모른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승리는 한때 YGX 대표이사였다.

예고편 화면에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관계자에 전화를 걸어 “양현석 대표님이 동남아 재력가 접대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라고 묻는 ‘스트레이트’ 제작진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버닝썬 게이트가 연예계 전반을 들썩이게 한 가운데, 국내 3대 기획사로 손꼽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대표까지 거론되며 방송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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