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하모닉 이건 앙상블 초청 ‘제30회 이건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종합건축자재기업 이건 제공

오는 7월5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올해 공연은 이건음악회 30주년을 맞아 베를린 필하모닉 이건앙상블(이하 이건 앙상블)을 초청했다. 이건앙상블은 ‘제30회 이건음악회’를 기념하기 위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이 특별히 결성한 12인조의 실내악 연주그룹이다.

이번 음악회는 2016년 방문했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인 로마노 토마시니, 울프강 탈리츠, 야누스 위드지크를 주축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내 현악 실내악단인 카메라타 단원들과 유명 쳄발로 솔리스트인 크리스천 리거의 조합으로 구성돼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이건음악회는 종합건축자재기업 이건이 주최하는 무료 클래식 콘서트이다. 인천에 소재한 이건산업의 합판 공장에서 체코의 아카데미아 목관 5중주단 초청 공연으로 1990년 시작해 재즈밴드 ‘마커스 로버츠 트리오’, 피아니스트 ‘김선욱’ 등 세계적 음악가를 발굴·초청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국내에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은 새로이 공연장소로 마련된 서울 롯데 콘서트홀을 비롯해 전국 5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7회 펼쳐진다. 7월5일 서울 롯데 콘서트홀을 시작으로 7월6일 인천 아트센터인천, 7월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회), 7월9일 광주 광주문화예술회관, 7월10일 부산 부산문화회관, 7월1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전회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건음악회는 ‘이건음악회 블로그’에서 사연 응모 이벤트를 통해 티켓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벤트 기간은 6월14일까지이며, 당첨자는 6월21일에 개별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사연응모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이건음악회를 꼭 관람 해야 하는 사연이나 가족, 스승, 직장동료, 친구 또는 연인 등 함께 관람하고 싶은 사람에 대한 사연, 감사한 지인에 대한 사연 중 한 가지 주제를 택해 응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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