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다크 피닉스’ 소피 터너가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6월 5일 개봉작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진 그레이’ 소피 터너, ‘매그니토’ 마이클 패스벤더, ‘퀵실버’ 에반 피터스, ‘사이클롭스’ 타이 쉐리던을 비롯해 사이먼 킨버그 감독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국내 기자들을 만났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소피 터너)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진 그레이를 맡은 소피 터너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전세계의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된 것에 “‘엑스맨’ 세계관의 일부분이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수십년동안 전세계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 아닌가. 여기에 제가 주인공을 맡게 된 것도 놀라웠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을 비롯해 모든 배우, 스태프가 저한테 신뢰를 줘서 감사했다. 저를 믿어준 팬들도 마찬가지다”

그는 ‘엑스맨’ 시리즈를 찍으며 현장에서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꼈다며 “우린 하나가 됐다. 타이 쉐리던이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처음 합류했을 때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등 기존 멤버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런 따뜻한 마음은 촬영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배우와 배우가 아닌 친구가 된 것이다”며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6월 5일 오후 3시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