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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이라면 누구나 무엇이든 픽업할 수 있는 Single’s 10 Pick

(To. agent@slist.kr)

태인영(40대 초반, 통역가)

 

 

1. 단 것

농을 섞어서 단적으로 말하자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성격이다. 술을 못 마시는 이유도 술이 써서다. 

2. 아드레날린 

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호르몬 활동이 좋다. 누군가는 아드레날린이 최고의 마약이라고들 하던데 나도 그렇게 믿는다.

 

 

3. 배철수 

일주일에 한번씩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태인영의 뮤직 앤 리릭스’ 코너를 진행 중. 배철수 아저씨는 나의 20년 지기이자 평생 친구다.

4. 장난 

유쾌하고 즐거운 삶을 지향한다. 가볍고 기분좋은 장난은 일상의 활력소.

 

 

5. 잠 

화났을 때 슬플 때 속상할 때 나는 무조건 잔다. 어렸을 땐 56시간을 잔 적도 있다. 엄마는 내가 굶어죽을까봐 잠에 빠져있는 나를 ‘힘들게’ 깨우셨다.

6. 융합 

지식층이 얕고 넓은 대신 여러 가지 재료를 다양하고 의미있게 융합하는 행위가 좋다. 그것이 취미이건 일이건. 

7. 아들들 

내겐 두 아들이 있다. 이 아이들을 갖기 위해 거쳐 온 고통을 다시 한 번 하겠느냐고 한다면 나는 망설임없이 예스라고 하겠다.  

8. 자유

반드시 책임이 따르기에 더 값진 자유. 

9. 에피쿠로스 학파 이론 

본능을 넘어서는 궁극의 쾌락을 지향했다. 포만감이 아니라 허기를 극한으로 참을 때에 오는 정신적 쾌락 같은 것. 내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런 극한의 지점을 동경한달까. 

10. 애매모호 

살수록 참 애매모호한 것 같다. 정답이 없는 인생, 차라리 애매모호한 채로 두는 게 정답일 때도 있다.  

사진출처: 구글, 나무위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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