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글로리아 벨’이 줄리안 무어의 따뜻한 성장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6월 6일 개봉하는 ‘글로리아 벨’은 제 2의 로맨스를 시작했지만 오직 사랑만 할 수 없는 현실을 통해 잊혀졌던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여자 ‘글로리아’의 드라마를 담은 영화다.

극 중 ‘글로리아’를 맡은 줄리안 무어는 보통의 중년 여성을 표현하면서도 자신이 반했던 ‘글로리아’의 독특한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고민했다.

원작 ‘글로리아’ 속 ‘글로리아’의 상징인 안경과 원피스, 헤어스타일 등을 그대로 살리면서 공간적 배경을 LA로 옮긴 것이다.

이로 인행 원작의 ‘글로리아’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 그녀는 극 중 LA에서 살고 있는 중년 여성의 스타일에 대해 ‘스틸 앨리스’때 호흡을 맞춘 실력파 의상 감독 스테이시 배탯과 긴밀하게 논의했다.

줄리안 무어는 “‘글로리아’를 미국으로 옮겨와 만든다면 LA보다 더 잘 어울리는 도시는 없을 것이다.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라며 “LA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금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해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새로운 ‘글로리아’의 모습을 예고한다.

LA감성을 담아 탄생한 새로운 ‘글로리아’ 모습을 예고하는 영화 ‘글로리아 벨’은 여전히 아름다운 여자이고 싶은 ‘글로리아’의 드라마틱한 일상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생 속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것은 물론 가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해 전 세대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사진=소니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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