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 추리 연극 ‘머더 미스터리’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모티브히어로 제공

'머더 미스터리'는 한 명의 탐정과 여섯 명의 용의자가 등장해 192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는 것 외에는 매회 모든 것이 새롭게 설정되는 즉흥극이다. 살인이 일어난 장소같은 배경은 물론 누가 범인이고 희생자인지 극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살인 사건의 배경과 범인, 희생자 등 극의 설정이 그 날 온 관객의 도움으로 결정된다.

개막을 향한 막바지 연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머더 미스터리’는 지난 토요일 연출 리지 스키키엑이 직접 EBS 라디오 ‘모닝스페셜’에 출연해 직접 작품과 즉흥극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연출은 즉흥극이라는 장르가 낯설더라도 관객이 난처할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으니 극장에 와서 편하게 즐겨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강지원, 박주연, 정평, 이지현, 김지휘, 소정화, 마현진, 한상욱, 이소연 등 배우들이 매회 어떤 캐릭터가 될지 알 수 없는 용의자로 분한다. 최영도, 한세라, 안세호는 회차에 따라 용의자와 탐정 두 가지 배역을 오간다. 탐정은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역할로 자칫 길을 잃을 수 있는 즉흥극에서 안내자 역할을 겸한다.

또한 1920년대 영국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는 추리 장르라는 작품의 특성에 빗대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비탐정 할인과 20% 할인이 적용되는 START A RUMOR 할인 등 작품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할인 혜택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한편 ‘머더 미스터리’는 6월4일부터 8월11일까지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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