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이 되고 본격적으로 싱글라이프를 즐기려면 무엇보다 ‘자취’는 필수인 듯하다. 특히 대학교는 먼 거리로 가는 경우가 많고, 취직을 할 경우 취업한 곳으로 주거지를 옮기기도 해 자취집 구하기는 언제나 ‘핫’한 주제다.

인터넷에 자취생활 로망, 자취꿀팁, 자취방 인테리어가 넘쳐나는 와중에 진짜 자취방을 제대로 고르려면 어떤 것을 알아야 할까. 로망도 좋지만, 거주의 공간이기 때문에 잘못 골랐다간 후회하기 십상. 이에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할 자췻집 구하기 팁을 소개한다.

사진=연합뉴스

#1. 매물은 다다익선! 많이 보고 꼼꼼히 비교하기

요즘에는 어플과 카페 등 인터넷을 통해 집 매물을 많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살아가야 할 공간이기에 직접 발로 뛰어야 하는 것은 필수! 부동산은 중계 수수료가 들지만 안전하고 편하게 거래할 수 있어서 추천한다. 수수료를 아끼려다가 오히려 보증금을 잃어버리는 등 큰 실수를 저지르지 말고 신중하게 거래하도록 하자.

집은 발품을 파는 만큼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많이 보고 꼼꼼히 비교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거다!’ 라는 집이 나온다면 가계약을 통해 찜할 수도 있다. 가계약이란 집 보증금의 10%를 내는 것을 의미한다. 계약을 파기할 수도 있지만 단, 이 돈을 돌려받지 못한다.

#2. 위치, 관리비, 시설 등 확인해야 할 사항은?

매물이 나온 집을 휙 둘러보는 것만으로는 이 집에 대해 다 알 수 없다. 체크리스틀 정리해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위치는 적당한지, 관리비는 얼마인지, 채광은 어떤지, 층수가 너무 낮거나 높지는 않은지, 엘리베이터의 유무, 습기로 인한 곰팡이는 없는지, 수압이 적당한지, 환풍시설이 갖춰졌는지 등은 필수 요소다. 이에 더해 자신만의 기준을 더한다면 집을 구하는 데 한층 편해질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3. 이건 포기못해! 나만의 '우선 순위'를 정해놓자

사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매물을 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기준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최대한 만족스러운 조건의 집을 구해야 한다. 특히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나만의 기준이 정해져 있다면 집 구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4. 큰 돈이 오고가니 계약은 확실하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주인의 ‘등기부등본’. 집주인의 대출 현황과 건물 및 토지 소유자의 동일여부, 건물과 토지 경매 이력, 저당권, 차압 내역 등도 확인할 수 있어 보증금을 못 돌려받는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

본 계약에 앞서 집주인과 약속된 변경 사안들이 있다면 꼭 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 구두로 집주인이 약속한 것은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았다면 효력이 없다는 사실은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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