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표준근로계약 이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8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해 한국영화 100년사 첫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기생충’ 제작비는 150억원 정도다. 봉준호 감독은 칸영화제 현지 인터뷰에서 표준근로계약을 지키며 ‘기생충’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인터뷰가 국내에서 이슈가 됐다. 그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표준근로계약을 지키는 선구자적 역할을 한 게 아니다. 2017년부터 근로계약이 잘 정립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흐름에 따라 ‘기생충’을 만들며 근로 규정을 잘 지켰다. ‘설국열차’ ‘옥자’를 만들면서 해외에서도 같은 형태의 규정으로 일해 이미 잘 알고 있었던 부분이었다. 한국도 현재 해외처럼 근로계약 시스템이 시행되고 있다. TV 등 다른 미디어 쪽도 논의된다고 하는데 잘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송강호는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에 이어 ‘기생충’으로 봉준호 감독과 4번째 만남을 가졌다. 그는 ‘기생충’에 출연하면서 느낀 것에 대해 “장르영화 틀을 갖추면서도 변주된 것들이 정말 많았다. 낯선 게 많아 두려웠지만 신기했고 관객들을 연기로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지 고민 많이 했다. 봉 감독의 참신한 영화 연출과 배우들의 앙상블이 그런 고민을 없앴다”고 전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가족희비극 ‘기생충’은 5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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