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에게 냉장고를 여러모로 고민이 많은 가전 중 하나다. 2030세대의 경우 대부분이 원룸, 혹은 분리형 투룸에 거주하다 보니 용량이 큰 냉장고를 들일 수가 없다. 그렇다고 너무 작은 냉장고를 들이면 음식물을 효율적으로 보관하기가 어렵다.

통계청 인구 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수는 2010년 417만명, 2015년 518만명, 2017년 561만명으로 증가 추세다. 전체 인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23.9%, 2015년 27.7%, 2017년 28.6%다. 가전업계에서도 점차 늘어가는 1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할 수 밖에 없다.

이에 이마트가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소형 냉장고를 선보인다. 1인 가구 비율이 매년 늘면서 원룸에 놔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의 냉장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46ℓ·79ℓ·124ℓ 세 가지 크기로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오는 30일부터 선보이는 일렉트로맨 냉장고는 가격 면에서도 124ℓ 용량이 30만원대로 큰 부담이 없다. 여기에 다음 달 26까지 출시를 기념해 행사 카드로 구매할 시 할인 헤택을 받아볼 수 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이 제품은 홈술문화도 반영한다고 전해졌다. 술만 넣어두는 세컨드 냉장고에 대한 수요도 고려한 것.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부에서 ‘술장고’로 부르기도 하는 300ℓ 이하 소형 냉장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 늘었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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