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하블라니’ 사망자가 당초 3며에서 7명으로 늘어났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AP통신 등은 34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 3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탑승객 대부분이 동아시계 여행객이라고 전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유람선에 단체 관광객을 비롯한 한국인 다수가 탑승 중인 것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인명피해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헝가리 경찰 측이 유람선에 한국인 관광객 탑승을 확인하며 인명피해 규모를 두고 이목이 집중됐다.

현장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구조된 탑승객 중 한 명은 사고 지점에서 약 3.2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며 구조와 수색 작업에 난항이 예상됐다.

당초 사망자가 3명에서 7명으로 늘고 여전히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데 따라 인명피해 규모가 더욱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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