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벌써 옷차림이 짧아졌다. 체온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옷은 물론이고 액세서리도 여름 분위기를 더할 차례다. 특히 가방의 경우 무게감 있는 가죽 소재보다는 가벼우면서도 넉넉한 수납 공간이 있는 아이템이 여름철에는 딱이다. 일상부터 휴일, 바캉스까지 여름 내내 함께할 가방을 활용한 스타일링 방법을 살펴보자.

사진= 모델컷 조르쥬 레쉬, 의류 아이젤, 가방 닥스 액세서리, 신발 엠무크, 시계 아이그 제공

# 일상 속에서는 ‘숄더백’로 실용성+스타일 다 잡자

여름철 이것저것 챙겨야 할 물품이 많은 이들에게는 역시 품이 넉넉한 숄더백이 좋다. 폴리나 캔버스, 면 소재의 숄더백은 가방 무게에 대한 부담도 없어 편안하게 들 수 있다. 숄더백을 구매할 때는 작은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는 내부 주머니 또는 별도 파우치가 제공되는지 여부 등 추가 수납이 가능한 부분도 살피는 것이 좋다.

청량감 있는 린넨 소재의 썸머 니트와 자켓, 와이드 팬츠의 색감을 통일하여 화사한 톤온톤 코디를 완성한 후, 큼지막한 패턴이나 전면 프린팅으로 포인트를 준 숄더백을 매치하면 시원하게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오피스룩이 연출된다. 레더 소재의 시계와 스트랩 힐로 룩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도 놓치지 말자.

사진=의류 (왼)시슬리 (오)인터뷰스토어, 가방 닥스 액세서리, 신발 엠무크, 시계 아이 제공

# 휴일과 바캉스에서는 ‘라탄·린넨 백’으로 스타일리시하게 

휴일과 바캉스 패션에는 라탄과 린넨 소재를 활용한 백을 추천한다.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 자라는 야자수로 만든 라탄백은 이국적인 무드를 자아내며 휴양지나 피크닉에 잘 어울린다. 더불어 최근 각종 장식이 더해진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어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린넨 소재의 가방의 경우에도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해 보는 이에게 청량감을 선사하며 어느 룩에나 두루 매치가 쉬워 실용적이다. 화려한 패턴 원피스나 어깨 라인이 돋보이게 해주는 오프숄더 원피스를 착용한 후 테슬 참장식이 포인트인 라탄 토트백을 매치하면 바캉스룩이 손쉽게 완성된다. 메탈 소재 시계와 세련된 디자인의 샌들로 마무리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뽐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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