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제기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내부거래 의혹에 대해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 계약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싱글리스트에 "당사와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당사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과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창립 초기부터 지속되어 왔으며, 2000년 당사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현재까지 해당 계약 및 거래 내용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시 및 감사되어 왔다"고 했다.

SM 측에 따르면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외부 전문기관들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글로벌 동종 업계의 사례 등을 면밀히 비교/분석한 적정한 기준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SM 측은 "당사와 라이크 기획과의 계약은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하지 않으며, 기타 법률적 문제점이 없는 계약임을 다시 한번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SM 측은 "주주가치 증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수립하고,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불필요한 오해들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경제신문은 이수만이 지분 100%를 보유한 라이크 기획이 음악 자문 등의 명목을 내세워 SM으로부터 연 100억원 이상을 가져갔다며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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