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하반기 출시 차량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기아자동차가 7월 소형 SUV 'SP2'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명을 포함해 차량의 실제 외관이 공개됐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29일(현지시각) SP2 모델의 상업 광고 촬영 현장을 포착해 보도했다.

오토블로그는 기아차의 SP2 양산 모델의 이름은 '셀토스(Seltos)'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카렌스' 차량의 후속 모델로 알려진 SP2 모델의 임시 차명을 ‘카렌스’로 붙였으나 셀토스로 최종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아차는 올해 초 셀토스의 국내 상표 출원을 마쳤다. 셀토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의 아들인 '켈토스(Celtos)'의 머리글자 'C'를 'S'로 바꾼 합성어로 알려졌다.기아차는 4월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 카 'SP시그니처'를 통해 대략의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어 14일과 23일 기아차는 SP시그니처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차량 SP2의 내·외부 디자인을 담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오토블로그는 “셀토스의 크기를 고려하면 기아 '쏘울'과 'K3'에 적용되는 2.0L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1.6L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이 적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에서 셀토스는 6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8월부터 인도 현지에서도 양산에 돌입하는 셀토스는 기아차 인도 공장에서 제조되는 첫 번째 차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