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가 비아이와의 협업 소감을 밝혔다.

3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L7 호텔에서 3년만에 컴백한 이하이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6시 공개되는 새 미니앨범 '24℃'에서 이하이는 뚜렷한 자아와 주체적인 태도로 새로운 시도를 꾀했다. 사랑의 다채로운 감정을 알앤비,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 담아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한 아이콘의 비아이, 지소울, 트레저의 최현석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타이틀곡 '누구없소' 뮤직비디오에는 비아이도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비아이는 '어린왕자'를 연상케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비아이와는 동갑내기 친구라는 이하이는 "계속 같이 작업하자는 이야기 많이 했었다.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기회가 되서 비아이가 애드리브 랩을 해줘서 곡의 분위기가 업된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뮤직비디오와 관련해서는 "제가 고양이인 콘셉트다. 스스로가 사람이라 생각하면서 누군가를 찾으러 다닌다. 저는 고양이였고 비아이는 다른 행성에 사는 또 다른 외로운 사람이다. 어린왕자콘셉트다. 또 다른 누군가를 찾고 싶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지소울과의 협업에 대해서는 "팬이었는데 친해졌다"며 "개인적으로 알앤비 트랙을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았는데 흔쾌히 함께 해줬다"고 했다.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냐는 물음에는 "방예담과 함께 하고 싶다"며 "마이클잭슨 노래 부르는 것을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기회가 되면 같이 하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이하이의 타이틀곡 '누구없소'는 한영애의 '누구없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외로움에 직접 님을 찾아 나서는 여인의 감정을 도발적이고 솔직 당당하게 풀어낸 곡이다. 이국적이고 트렌디한 인도풍 사운드에 한국적이고 레트로 느낌의 가사가 감상 포인트다. 공개는 이날 오후 6시.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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