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대표팀 소집 날짜가 정해졌다.

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소집명단 25명에 이름을 올린 유럽파 가운데 이재성과 황희찬, 백승호가 지난주 귀국했다. 한편 손흥민과 권창훈, 이승우는 6월 3일 대표팀 소집일보다 조금 늦게 합류한다.

토트넘 손흥민은 6월 2일(한국시각)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이 때문에 3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 소집에 참여하기 어렵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마친 후 6월 4일 파주 NFC에 들어온다. 벤투 감독은 앞서 소집명단 발표 기자회견 때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건 인생에서 뜻깊고 특별한 순간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하라고 얘기했다”며 “손흥민이 대표팀에는 조금 늦게 합류할 수 있다”고 존했다

또 소속팀 일정이 있는 권창훈과 이승우도 소집일보다 6월 4일 저녁 합류하기로 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3일 오후 3시 파주 NFC에 모여 담금질을 시작하며 대표팀은 평가전 하루 전날인 6일 부산으로 이동한다.

대표팀은 6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 뒤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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