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에게 있어 대과는 사치다. 음식물 쓰레기부터 시작해 양이 많이 곰팡이가 생기기 일쑤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 달성군이 싱글족을 위한 애플수박을 보급해 오는 6월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군에 따르면 지난해 2개 농가에 이어 올해도 애플수박 재배를 희망하는 3개 농가를 육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영만(51·논공읍) 농가는 6월 1일 애플수박 1500개 수확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6동(면적 40a)에서 1만6000여개를 수확할 예정이다. 가격은 개당 4000원 선이다.

애플수박은 최근 농산물 소비 트랜드인 소형에 적합한 1~2kg 정도의 크기로 1인 가정에서 부담없이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꼭지 부분을 뚜껑처럼 잘라낸 다음 속을 갈아 빨대만 꽂으면 즉시 생과일 수박주스로 가지고 다니며 먹을 수 있어 열대지방의 코코넛주스처럼 관광지 판매용으로도 가능성이 있다.

사진=달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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