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골목이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면서 그 속에 위치한 예술적인 문화공간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대림창고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 인테리어와 전시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며 소문이 빠르게 퍼져 나갔다. 시민들 사이에서 핫한 대림창고 갤러리 컬럼의 매력포인트를 샅샅이 파헤쳐보자.
영업시간 – 11:00~23:00(매일)
▲넓은 공간
대림창고는 이름 그대로 창고형 인테리어 카페다. 90년대에는 물류창고였고 그 이전에는 정미소였다고 전해진다. 이 덕분에 갖춰진 넓은 공간이 최대의 장점이다. 이는 손님들에게 많은 숫자의 좌석을 제공하고 탁 트인 높은 천장은 시원한 광경을 연출한다. 게다가 실외에 놓인 루프탑 테라스는 좋은 날씨에 햇빛을 쬐고 바람을 쐬며 카페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다양한 카페 메뉴
좋은 공간을 확보했다는 것만으로 대림창고의 매력은 끝나지 않는다. 멋진 공간에서 여유 있게 질 좋은 커피(5천~8천원대)를 즐기도록 로스팅 기계를 구비했다. 뿐만 아니라 쥬스, 에이드(7천~9천원대) 등의 다양한 마실거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밤·낮 가리지 않고 시원한 맥주(7천~1만원대)를 판매해 손님들로부터 곽광 받고 있다. 유의할 점은 주말에는 1인당 1만원의 전시 및 카페 이용료를 받으며 이 경우에는 모든 음료 중 하나를 선택해 마실 수 있다.
▲식사까지 해결 가능
대림창고는 카페지만 식사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브런치부터 저녁식사까지 해결가능하다. 맥주와 함께 곁들일 샐러드(1만원대), 피자(2만원대), 파스타(1만원대) 등의 20여 가지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커피와 함께 간단히 먹을 대표적인 디저트 케이크는 아메리카노를 2잔 구입 시 무료로 제공해 인기를 끈다.
▲아기자기한 예술적 인테리어
사람들이 대림창고를 찾아 SNS를 업데이트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기본적으로 이곳의 고대 유럽풍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실내 곳곳에 눈만 돌리면 아름다운 예술작품들이 즐비해있다.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구비되어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종류 또한 인형, 노트 등으로 손님이 별도로 구매가 가능하다. 게다가 넓은 메인 홀에는 움직이는 커다란 예술작품인 키네틱 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아티스트들의 전시 갤러리
대림창고의 거대한 공간들은 디자이너나 아티스트들의 전시활동을 위한 갤러리로 쓰이기도 한다. 개관전시 당시에는 양정욱 작가의 그림과 설치미술 작품이 손님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미술 이외에 다양한 종류의 전시활동이 이어지는 중이다. 최근에는 직접 디자인 및 제작까지 겸하는 이형렬 작가의 모자들을 전시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그릇, 책, 사진까지 다양한 예술품들을 직접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다.
사진 : 대림창고 인스타그램, 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