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소사가 한국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연합뉴스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뛰고 있는 투수 헨리 소사가 다시 KBO리그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소사는 현재 롯데 자이언츠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적이 최종 결정된 건 아니다.

KBO리그의 다른 구단도 소사에 오퍼를 제시한 상태다. 소사는 빠르면 이번 주말, 다음주 초에는 행선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소사는 CPBL의 푸방 가디언스와 풀 시즌 계약을 한 상태다. 5월 말까지 단기 계약은 아니기때문에 따라서 소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푸방 구단에 바이아웃 비용까지 지불해야 한다. 소사는 일본 구단의 관심도 받았지만 소사가 한국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지낸 소사는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에서 KBO리그 통산 194경기(1197이닝)에 출장해 68승 60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지난해 LG가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고 보류권을 풀어줘 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소사는 올해 푸방 유니폼을 입고서는 CPBL 대표 투수로 자리잡았다. 30일 현재 11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1.72 탈삼진 80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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