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이다. 특히 겨울철엔 활동량이 줄어들고 차가운 공기 탓에 창문도 꼭꼭 닫기 때문에 실내 공기도 나빠져 어느 때보다도 면역력이 중요하다. 누구보다 건강에 신경을 쓰는 싱글족들이 환영할 만한 ‘겨울 보약’ 면역력 증강 식품에는 어떤 게 있을까?

 

1. 계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의 여파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계란에는 단백질은 물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우리 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맞닥뜨렸을 때 이에 대항하기 위한 항체를 만들어내는데 항체의 주성분이 바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이다.

계란에는 항바이러스, 항균작용을 하는 면역 글로불린이 함유돼 있다. 특히 흰자엔 천연 항셍제로 통하는 라이소자임이 있어 몸에 침투한 유해 병원체를 죽인다.

 

2. 딸기

딸기는 과일 중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높다. 같은 무게로 쳤을 때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나 들어 있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건강을 해치는 세균, 바이러스 등에 저항할 힘을 길러준다. 또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라이코펜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있을뿐더러 호흡기를 강화하는 플라보노이드도 잔뜩 들어 있다. 1월부터 본격적인 제철을 맞는 딸기는 맛 뿐 아니라 건강에 더 이롭다.

 

3. 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겨울이 제철이다.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미네랄인 셀레늄과 아연이 풍부하다. 특히 백혈구를 생성, 활성화하며 호흡기 세포를 보호하는 아연은 겨울철 꼭 필요한 영양소로 독감, 감기 예방에 특효약으로 알려지고 있다.

 

4. 우유

면역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겨울에 자칫 잘못하면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D는 마트에서 쉽게 구매 가능한 우유로 채울 수 있다. 햇볕을 쬐면 얻을 수 있는 비타민D이지만 겨울철엔 일조량이 감소해 결핍되기 십상이다.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D는 특히 외부의 병원체가 체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우리 몸의 방패막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5. 고구마

요즘 길거리를 걷다보면 솔솔 풍겨오는 군고구마 향이 식용을 자극한다. 식욕 뿐 아니라 고구마는 우리 몸의 1차 방어막인 피부를 튼튼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몸 안에서 비타민A로 변모, 피부 점막 형성을 돕는다. 여기에 고구마는 전분 덕분에 가열해도 비타민 손실이 적으므로 어떤 음식으로 조리해 먹어도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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