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냉장고만 있으면 끝? 자취 생활이라는 것이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대충’ 사는 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제는 다르다. 소박하다 못해 살벌했던 자취 라이프는 이제 끝! 혼자서도 잘먹고 잘사는 1인 가구의 시대가 도래한 것.

비싸지는 않더라도 저렴한 가격에 1인가구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할 1인가전들이 출시되고 있다. 없어도 살 수는 있지만 있다가 없으면 섭섭한 ‘소확행’ 1인 가전을 소개한다.

사진=일리 제공

# SNS ‘인싸’들은 하나씩 가지고 있다며? ‘일리 커피머신’

콤팩트한 사이즈, 단순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디자인. 이탈리아 커피머신 브랜드 일리의 캡슐머신 ‘프란시스 Y3.2’는 싱글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나만의 홈카페를 차리고 싶은 자취생들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이미 많은 1인가구에게 사랑받고 있다. SNS상에서 홈카페를 차린 이들은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캡슐이 넣으면 커피가 완성돼 홈카페 입문자들에게 덧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사진=디오바코 에어프라이어

#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마법의 가전 ‘에어프라이어’

SNS에서 에어프라이어만을 위한 레시피 계정이 생길만큼 에어프라이어는 요즘 ‘핫’한 가전 중 하나다. 4인 이상의 대가족은 물론 1인 가구에서도 필수 가전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가구층에서 사랑받고 있다. 용량도 다양해 가구 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요리에 자신이 없거나 간단하지만 질이 높은 음식이 먹고 싶다면 에어프라이어를 추천한다. 집에서 친구와 지인을 초대해 홈파티를 즐기는 이라면 더더욱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 간단한 냉동식품도 근사한 파티음식으로 변신시켜 줄 것이다.

사진=단미 '라면포트' 

# 라면러버들은 여기 주목! ‘라면포트’

자취생들에게 라면은 평생 친구다. 라면으로 혼밥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출시한 라면포트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간단한 사용방법으로 누구나 편안히 사용할 수 있다. 라면포트지만 라면뿐만 아니라 간단한 찜요리나 면, 국요리도 가능하다.

삶은 계란, 계란찜을 만들 수 있으며 즉석밥을 데우거나 고구마를 삶는 등 다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어 하나쯤 있으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가스레인지가 아니라 전기포트처럼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라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이동에도 간편하다. 만약 취미로 캠핑을 즐긴다면 일석이조인 셈이다.

사진=제니퍼룸 '마카롱밥솥'

# 밥은 해먹고 살자 ‘1인 미니 밥솥’

생각보다 많은 자취생들에게는 의외로 밥솥이 없다. 사실 혼자 살다보면 밥을 많이 해도 대부분 버리기 일쑤. 또한 보통 압력밥솥은 작은 사이즈라도 가격대가 꽤 돼 자주 집에서 밥을 해먹지 않은 자취생들에게는 구매를 고민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 압력밥솥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제 역할을 하는 밥솥이 있다. 1인 가구를 타깃으로 나온 미니 밥솥은 압력 밥솥만큼 다기능을 하지는 못해도 작은 디자인에 딱 1~2인분 밥을 해먹을 수 있어서 간단하게 한두끼하기에 좋다. 남은 밥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난감하지도 않고 가격도 훨씬 저렴해 부담없다.

사진=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 내 기관지는 소중하니까~ ‘미니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나쁨이 연일 계속되면서 이제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이 됐다. 대부분 공기청정기는 큰사이즈에 가격대도 있는 편이라서 자취생들이 접근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일단 부피가 너무 커 자취생들의 원룸에는 부담스럽다.

이에 1인 가구를 위한 미니 공기청정기들이 출시됐다. 최근에는 LG에서도 ‘퓨리케어 미니’로 작은 사이즈의 공기청정기를 판매하는 등 시장이 다양화됐다. 가격적인 면도 일반 공기청정기보다 저렴하다. 기관지가 걱정되는 자취생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봐도 좋을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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