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마지막회가 그려졌다.

3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극본 문은아) 마지막회에는 김남준(진태현)의 안녕을 바라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박수호(김진우)는 김남준(진태현)이 세상을 떠난 후 유골함을 들고 온다간다 말도 없이 사라진 조애라(이승연)을 1년만에 찾아냈다. 조애라는 보육원을 운영하며 아들인 김남준에게 미처 쏟지 못한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조애라와 김남준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자고들은 수목장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게 됐다. 아이들은 나무를 가리키며 김남준이라고 하자 “그럼 삼촌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야?”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호는 “남준이 삼촌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야”라고 답했다.

비록 김남준은 떠났지만 남은 사람들은 드디어 행복을 되찾았다. 박수호는 자신이 교통사고로 죽은 줄 알면서도 오산하(이수경)이 간직하던 시계를 내밀었다. 이를 직접 채워주며 박수호는 변치않는 사랑을 맹세했다. 오산하 역시 “나도 사랑해 수호씨 어제보다 오늘 더”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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