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 한해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핫했던 여행 장소는 어디였을까. 전통적으로 국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홍콩이나 세부는 물론, 저가항공사의 인기와 비례해 각광받은 오사카까지 다양한 나라의 아름다운 사진이 SNS를 도배했다. 2016년 한국인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1. 오사카

#먹스타그램 #일식 #맛집

오사카는 작년부터 떠오른 여행지로, 올해도 인기를 이어갔다. 이제는 한국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로 뽑힌다.

특히나 유명한 것은 먹거리다. 미식 수준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 ‘일식’의 본고장으로 불린다. 맛집들이 몰려있는 도톤보리는 꼭 들러야 할 코스다. 뿐만 아니라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은데, 신사이바시가 대표적인 장소다. 그 밖에도 오사카성,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관광객을 사로잡는 볼거리가 풍부하다. 가까운 거리 덕분에 혼자 떠나는 여행은 물론, 친구나 연인과 함께해도 부담 없이 좋은 곳이다.

 

2. 홍콩

#야경 #쇼핑의_메카 #마카오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도시다. 어둠이 내리면 하늘에는 별이 반짝이고 땅에는 화려한 빌딩들이 거리를 밝힌다. 덕분에 홍콩의 야경은 그 어떤 도시보다도 아름답다고 말한다.

쇼핑의 천국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빽빽한 빌딩 속 수 많은 쇼핑센터를 마주할 수 있다. 랭함플레이스, 레이디스 마켓, 하버시티, 소호 등이 대표적이다. 게다가 7~8월에는 홍콩 쇼핑 페스티벌이 열려 쇼핑족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이밖에도 홍콩에서 고속 페리를 타면 마카오까지 1시간 만에 갈 수 있어 추가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3. 세부

#힐링여행 #해변가 #저렴한_물가

따뜻한 날씨와 저렴한 물가 덕분에 세부 역시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여행 명소다. 특히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는 방문하고픈 욕구를 더 자극한다.

다른 여행지와 달리 화려한 볼거리는 상대적으로 부족할지라도 힐링 여행으로는 안성맞춤이다. 평화로운 해변가에서 잔잔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다 올 수 있다. 또한 입맛을 돋우는 달콤한 열대과일과 싸고 맛있는 해산물까지 기다리고 있다.

 

4. 뉴욕

#문화의_수도 #꿈의_여행지 #타임스퀘어

뉴욕은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들의 꿈의 도시다. 세계 문화의 수도라고 부를 만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발달되어 있다.

뉴욕 여행 계획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맨해튼인데, 이곳에는 예술, 음식, 패션 등 가장 트렌디한 세계 문화가 녹아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뉴욕 도시를 거닐며 사진을 찍고 타임스퀘어를 바라보며 ‘뉴요커’가 된 기분을 만끽하는 것이 재미다. 워낙 볼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에 미슐랭 레스토랑이나 미술관 및 박물관 탐방 등 여행 테마를 정하고 관광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5. 파리

#로맨틱한_도시 #예술 #에펠탑

프랑스의 파리는 유럽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들의 로망이 깃든 도시로, 유럽의 하이라이트인 로맨틱한 도시다. 고전 예술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건축물들은 긴 유럽의 역사를 그대로 관통한다. 또한 곳곳에 자리 잡은 거리 아티스트들과 감성적인 거리들은 예술의 도시 파리의 매력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파리는 워낙 볼거리가 출중해 짧은 시간에 여행하기에는 버거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간만 넉넉하다면 에펠탑을 비롯한 유명 관광지들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가진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고, 맛있는 프랑스 음식 등을 맛보는 등 최고의 여행을 보낼 수 있는 장소다.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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