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이 개봉 11일째인 2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14일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더불어 디즈니 라이브 액션영화 최고 흥행작 ‘미녀와 야수’(2017)에 이은 최단 흥행 속도로 다음주 ‘정글북’(2016)을 제칠 것으로 보인다.

‘알라딘’은 200만 돌파와 함께 ‘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 마블’에 이어 2019년 외화 흥행 TOP3에 등극했다. 상반기 200만 돌파 외화는 단 3편으로 ‘알라딘’이 흥행 복병으로 박스오피스를 완벽하게 뒤흔들어 놓았다.

북미에서는 ‘레미제라블’(2012), ‘라라랜드’(2016), ‘맘마미아!’(2008), ‘맘마미아!2’(2018) 등 모든 뮤지컬영화 흥행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어 국내에서도 조만간 뮤지컬영화 흥행 순위가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라딘’은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재탄생, 전세계를 강타한 메가 히트를 기록한 바 있으며 전작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작품과 음악 모두 세기가 변해도 명불허전으로 남아있다. 이같은 명성을 바탕으로 21세기에 걸맞게 가장 ‘힙’하고 흥 넘치는 영화로 탄생한 ‘알라딘’은 개봉 이후 폭발적 입소문을 바탕으로 국내외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이변을 만들어나가는 중이다.

영화는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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