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가 데뷔 첫 US 여자 오픈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사진=연합뉴스

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의 메인 메이저 대회인 제74회 US 여자 오픈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지고 있다.

오후 조가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현재 이정은6가 7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제이 마리 그린과 프랑스의 셀린 보티에가 6언더파로 이정은6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유소연이 3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 여자 골프의 대들보 박인비는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이정은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데뷔 후 US 여자 오픈에서 첫 트로피를 가져가게 된다.

올해로 74회째를 맞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과 랭킹 2위 이민지, 랭킹 3위 박성현 등이 모두 출전해 우승에 도전했다. 특히 2011년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을 비롯해, 2008년과 2013년 두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 2012년 우승자 최나연, 2009년 우승자 지은희 등 US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을 갖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한국 선수 시즌 7승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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