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배경과 전개 방식에도 불구, ‘아스달연대기’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원석/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 2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7,3%, 최고 8.2%를 기록했다. 이는 1화 평균 6.7%, 최고 8.0%보다 상승한 수치다. (유료플랫폼/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외한족에서 성장한 은섬(송중기)과 탄야(김지원)의 일상이 담겼다. 은섬은 끝없는 견제에도 탄야의 도움으로 외한족 안에 뿌리내릴 수 있었다. 특히 오랜 수련을 거친 씨족어머니만이 꿈을 만날 수 있는 가운데, 은섬이 이같은 능력을 가진 것이 밝혀지며 위기가 닥쳤다.

결국 은섬은 와한족에게 “정령제까지 말을 타지 못하면 추방당한다”라는 과제를 받고는 시름이 깊어졌다. 탄야 역시 씨족어머니 후계자가 외워야하는 정령춤을 습득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다가온 꽃의 정령제날, 화관과 분장을 한 와한족 사람들 사이에서 즐겁게 웃던 탄야는 은섬이 참여한다는 소식에 뛸 듯이 기뻐했다. 탄야는 은섬의 얼굴과 가슴에 분을 바르며 꾸며줬고, 은섬은 탄야의 분장한 모습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입맞춤을 시도하는 등 알콩달콩한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이아르크를 침략하러 온 대칸부대가 와한족 마을을 휩쓸었다. 탄야는 끌려가는 마을사람들을 보며 책임감을 느꼈고 “난 푸른 객성의 아이야! 와한과 함께 있어야해!”라며 은섬을 밀어 보냈다.

그런가 하면 2화 엔딩에는 은섬이 아라문 해슬라가 탔다는 전설속의 말, 칸모르를 타고 달리는 모습이 담기면서 충격을 안겼다. 말을 타고 도망가는 은섬을 대칸부대원들이 쫓아갔지만 부대원들의 말이 어찌된 일인지 움직이질 않았다. 무백(박해준)은 “저 말이 칸모르? 저게 칸모르라면...아라문 해슬라..?”라며 놀라는 눈빛을 나타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3화는 오는 8일(토)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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