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쿠키영상 유무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기생충' 스틸컷

5월 30일 개봉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3일 336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리꾼들은 ‘기생충 해석’을 비롯해 ‘기생충 쿠키영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실제로 영화가 끝난 후 등장하는 ‘기생충’ 쿠키영상은 없다. 다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기우 역을 맡은 최우식이 직접 부른 엔딩곡 ‘소주 한잔’이 흘러나온다. 정재일 음악감독이 작곡했고 봉준호 감독이 작사를 맡았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관객들이 일어나지 않고 엔딩곡을 듣길 원했다. ‘소주 한잔’은 영화 전반에 깔린 기우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하는 곡이다. 최우식은 이 곡을 녹음하기 위해 3~4일 동안 녹음실에서 작업을 했다. 그는 기교를 빼고 오롯이 기우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편 한국영화 100년사 첫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은 5월 30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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