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달빛크로키’가 공연 연장을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으랏차차스토리 제공

할인은 오는 9일까지 진행하며 할인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회차에 상관없이 인당 1만원이라는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연장 기념 할인은 오로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적용할 수 있다.

연극 ‘달빛크로키’는 본래 6월까지만 공연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관람객들의 호응과 응원에 힘입어 오픈런 공연으로 진행하게 됐다.

본격 내레이션 격정 멜로극 ‘달빛크로키’는 그 수식어에 걸맞게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 적재적소에 활용되는 내레이션을 통해 극 중 인물들의 마음을 대변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관객이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특이한 점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돼있다는 것이다. 갑작스럽고도 황당한 고백으로 시작되는 ‘옥상의 슈퍼맨’과 5년 전 헤어졌던 연인이 어느 날 집에 찾아와 라면을 끓여달라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참깨라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 개의 에피소드는 사랑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을 뛰어넘어 이별을 통한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앞으로 꾸준히 진행될 연극 ‘달빛크로키’는 매주 세우아트센터 2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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