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음악신보’는 슈만이 글을 실어왔던 잡지 ’음악신보’의 타이틀을 빌어 시리즈로 기획됐다.
슈만이 출간한 음악잡지 ‘음악신보’라는 타이틀을 사용하며 2018년 슈만의 일대기를 음악과 이야기로 선보인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올해는 브람스를 집중 조명한다. 엘 콘서트 시리즈 중 ‘김정원의 음악신보 : 브람스’는 지난해 선보인 ‘김정원의 음악신보 : 슈만’에 이어 당대 가장 위대한 음악가로 칭송받는 브람스의 음악을 네 차례에 걸쳐 관조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오는 5일 공연되는 음악신보 제2권 ‘거장, 인생을 말하다’에서는 브람스 첼로 소나타 2번 F장조와 클라리넷 트리오 a단조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함께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으로 품격 높은 연주를 선사하는 첼리스트 양성원, 2018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과 함께 선보인다.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평론가로 활동했던 슈만이 음악신보의 편집자로 활약하며 브람스, 쇼팽, 멘델스존 등 그 시대의 새로운 음악가들을 소개했던 것처럼 이번 공연을 통해 김정원은 첼리스트 양성원,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과 함께, 브람스의 다채로운 음악과 생애를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2017년 슈베르트, 2018년 슈만에 이어 2019년 브람스에 이르기까지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들을 초대해 해설과 연주를 선보이는 이 공연은 김정원 특유의 다정다감하고 진솔한 토크와 연주가 어우러져 여유로운 아침에 클래식을 더욱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김정원의 음악신보’는 마치 낭만시대 예술가와 문인들의 모임을 연상시키는 살롱 콘서트처럼 내밀하면서도 특유의 친근한 분위기가 느껴져 이를 선호하는 청중을 대상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돼 매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브람스 첼로 소나타의 진수를 보여줄 ‘첼로 소나타 2번’, 첼로와 클라리넷 그리고 피아노가 서로 사랑에 빠진 듯한 음악 ‘브람스 클라리넷 트리오 a 단조’을 김정원, 양성원, 채채일의 절묘한 앙상블로 들려준다.
한편 ‘김정원의 음악신보 : 브람스’ 제2권 “거장 인생을 말하다”는 오는 5일 오전 11시 30분에 공연된다.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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