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의 남편과 용의자의 아내의 공조가 시작된다. 

사진='진범' 예고편 캡처

7월 개봉을 확정한 추적 스릴러 ‘진범’이 숨막히는 긴장감을 담은 티저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송새벽, 유선의 만남과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국제경쟁부문 선정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예고편은 “내 아내가 죽었다. 아니 살해당했다”라고 말하는 피해자의 남편 영훈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내의 죽음으로 실의에 잠긴 영훈의 모습에 이어 그의 가장 친한 친구 준성(오민석)이 용의자로 체포되면서 본격적인 갈등의 시작을 알린다.

아내가 죽은 그날의 진실을 알고 싶은 영훈과 남편은 절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다연. 피해자의 남편과 용의자의 아내라는 상반된 상황에 놓인 두 인물의 아이러니한 공조는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인다. 또 영훈에게 얘기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준성의 모습과 영훈’ 집에서 무언가를 찾으려는 다연의 행동은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뿐만 아니라 송새벽과 유선의 연기 호흡도 눈길을 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천의 얼굴 송새벽과 스릴러 영화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유선의 연기 앙상블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추적 스릴러 ‘진범’은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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