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팬들을 위해 다시 한번 은반 위에 선다. 

사진=연합뉴스

4일 ‘피겨퀸’ 김연아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의 기자회견에서 1년 만에 은반 위에 서게 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작년엔 출연 결정을 늦게 하는 바람에 준비과정이 짧았고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올해는 준비하면서 약간의 긴장을 느낄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과 그해 열린 아이스쇼에 참가한 뒤 은퇴했다. 지난해 4년 만에 아이스쇼에 출연해 팬들 앞에서 피겨퀸다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연아는 지난해 아이스쇼에서 '특별 출연자' 자격으로 단 1곡을 연기했다. 이번 공연에선 정식 출연자로 새 갈라 프로그램 '다크아이즈'와 '이슈' 등 2차례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예술적인 측면을 강조했다"며 "현역 시절엔 프로그램을 결정하는 데 있어 제약이 많았는데 이번엔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짰다"고 말했다.

그는 "'다크아이즈'는 애절한 표현이 들어가 있고 '이슈'는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엔 김연아아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 '점프머신' 네이선 첸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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