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새 앨범 'The Road Less Traveled' 발매를 기념해 지난 4일 도산공원에 있는 에잇디서울카페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제공

그는 팝업스토어에서 공식 앨범 발매를 앞두고 ‘프라이빗 리스닝 세션’을 마련해 신곡을 공개했다.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 팝업스토어 행사에서는 박재범의 다채로운 MD 상품도 판매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일본 스트리트 패션에서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그래픽 아티스트 베르디가 이번 앨범의 커버와 MD 상품을 직접 디자인해 눈길을 끌었다. 미드나잇 스튜디오, 언더커버, 미스치프, 베이프, 헬리녹스 등 여러 브랜드가 앞다투어 손을 잡는 베르디는 올 해 가장 기대되는 신진디자이너로 꼽히며 에잇디크리에이티브와도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이번 앨범의 콘셉트과 어울리는 티셔츠를 비롯하여 아티스트명이 새겨진 에어팟 케이스, 한정판으로 제작된 '브라우니&콜드브루' 세트 등 박재범의 개성을 녹여낸 제품이 준비돼 있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도 팝업스토어를 찾아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한편 7일 발매될 새 앨범 'The Road Less Traveled'는 타이틀곡 'Feng Shui'를 비롯해 'What Up!', 'GRAYGROUND Cypher', 'Legacy' 등 총 17곡이 수록돼 있다.

지난해 EP 'ASK BOUT ME' 발매 후 싱글 'V', 'Finish Line' 등을 꾸준히 발표해온 박재범은 지난 17일 Hit-Boy와 협업한 싱글 'K-TOWN'을 발표한 바 있다. 그간 국내외 여러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협업을 선보여 온 박재범인 만큼 이번 새 앨범에도 미국 힙합의 저명한 래퍼들부터 국내외 굴지의 떠오르는 신예들까지 총 35팀의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해 화려하고 신선한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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