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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족 겨냥 '1코노미' 시장 풍경 넷
  • 인턴 에디터 권용범
  • 승인 2017.01.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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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520만 시대에 접어 들었다. 심지어 싱글족들의 소비지출은 2020년 1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0년 60조에서 2배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혼족’들을 겨냥한 소비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를 짚어봤다.

 

■ 카페...1인 메뉴, 1인 테이블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던 카페는 혼족들의 보금자리로 변하고 있다. 점점 홀로 커피를 마시며 공부를 하거나(카공족) 각종 작업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카페와 커피전문점은 이런 현상을 반영해 1인용 디저트 메뉴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에서는 1인이 즐기는 간단한 식사 메뉴인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을 강화했다. 카페 엔제리너스는 기존의 2인, 4인 테이블 수를 줄이고 1인 테이블을 늘렸다. 덕분에 홀로 커피를 마시러 온 이들은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게 카페를 이용한다.

 

영화관...1인 메뉴, 싱글석

 

 

CJ CGV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홀로 영화를 보러 오는 관객 수는 2015년에 비해 2016년 9월까지 18% 증가했다. 혼자 영화를 즐기는 ‘혼영족’이 늘어남에 따라 영화관에서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멀티플렉스 CGV는 1인 관객용 ‘콤보’를 출시했다. 아메리카노 1잔에 프렛즐이나 츄러스를 함께 제공, 6000원에 판매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메가박스에서는 상영관에서 한 열 전체를 싱글석으로 배치해 평소 커플 관객을 의식하던 혼영족들이 편안하고 떳떳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 노래방...1인 전용, 코인노래방

 

 

노는 것 역시 혼자 하는 게 익숙해진 시대다.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를 혼자 맘껏 부르고픈 혼놀족들을 위해 노래방 역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홍대에 위치한 수노래방은 일찌감치 1인 전용 노래방을 오픈했다. 이 곳은 깔끔하고 외부와 단절된 공간으로 홀로 열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바에서는 1000원에 음료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가격 역시 1인 방문 고객들을 배려해 저렴하다. 이 곳은 시간대별로 다른 요금을 받는데,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방문하는 고객들은 시간당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는 시간당 4900원, 오후 8시부터 새벽3시까지는 시간당 7900원이다. 하지만 1시간 추가를 하는 경우에는 시간대에 관계 없이 시간당 2000원만 내면 된다. SNS를 통해 수노래방을 홍보하면 30분을 추가로 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편의점...도시락, 1인제품 러시

마트에서 먹거리를 구입할 때 아직도 혼자 먹기엔 많은 양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다. 반면 편의점에서는 1인을 위한 메뉴가 즐비하다. SNS에서 유명세를 탄 ‘가쓰오 계란말이’는 1인가구를 위한 반찬으로 인기를 끌었다. CU에서 판매하는 이 제품은 혼자 먹기 딱 좋은 250g이며 가격은 3000원이.

1인 도시락 역시 홀로 식사를 해결하기에 딱이다. CU의 ‘백종원 한판 도시락’과 GS25의 ‘김혜자 도시락’은 매출 상품 10위 안에 진입,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적당한 양과 질 좋은 반찬을 갖추고 있는 것이 고객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이유다. 

 

사진=메가박스, 엔제리너스, 수노래방, CU

인턴 에디터 권용범  yongko94@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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