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록 뮤지컬 ‘더데빌’이 2017년을 맞아 캐스트 11인의 자필 연하장을 공개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더데빌’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프로 유혹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뉴욕의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모든 걸 잃고 좌절한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와 선과 악을 상징하는 X–White와 X–Black, 두 미지의 존재가 존의 선택을 두고 내기를 벌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각 X– White(임병근 고훈정 조형균)와 X–Black(장승조 박영수 이충주), 존 파우스트(송용진 정욱진)와 그레첸(리사 이하나 이예은) 역을 맡은 11명의 배우들이 작성한 새해 인사를 들여다봤다.

임병근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희망을 가득 품은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2017년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란다”

고훈정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내고 다가 올 새해에는 더욱 복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기도하겠다"

조형균 "새해 복 데빌 받으시고, 악마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는 해가 되길 바란다“

장승조 "건강하고 감사가 넘치는 2017 되시길 기도한다“

박영수 "새벽을 울리는 닭처럼 힘 있고 활기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이충주 "저물어 가는 2016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2017년 ‘더데빌’도 많이 사랑해 주길 바란다”

 

 

송용진 "올 한 해도 열심히 달리겠다“

정욱진 “2017년 ‘더데빌’과 함께 행복한 한 해 보내길 바란다”

리사 "2017년을 ‘더데빌’과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대되고 기쁘다. 리사만의 그레첸으로 만나겠다“

이하나 "모두가 아프고 슬프고 힘들었지만, 그 안에서 웃고 행복했을 것이라 믿는다. 2017년에도 한 해를 버티고 즐길 수 있는 힘과 마음을 기원한다“

이예은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때는 늘 설레지만 뮤지컬 ‘더데빌’로 시작하는 2017년이 그 어느 때 보다 설렌다. 상투적인 말이지만 진심을 담아 보낸다며 2017년, 최고의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기존 3인극이었던 작품을 4인극으로 바꾸며 캐릭터와 스토리의 변화를 꾀하고 음악적으로도 업그레이드를 시도한 ‘더데빌’은 2월14일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한다. 이에 앞서 4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알앤디웍스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