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취업시장 속에서 미래지향적인 직업들이 늘고 있다. 지금은 낯설지만 날로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에 걸맞게 유망 업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에 뜰 것으로 보이는 이색 직업 7개를 소개한다.

 

1. 푸듀케이터

푸듀케이터는 '음식(Food)'과 '에듀케이터(Educator)'의 합성어다. 올바른 먹거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대중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교육하는 사람을 뜻한다. 최근 ‘푸드포체인지’ 대표 노민영씨가 창직한 업종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음식’에 관한 지식으로 ‘교육’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것이 성공 비결이다. 건강과 환경이 앞으로도 화두가 될 전망이기에 푸듀케이터를 찾는 이들 역시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음식과 교육에 대한 관심 및 조예가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2. 기업 프로파일러

범죄 프로파일러로 익숙한 '프로파일러', 기업에도 적용 가능하다. 기업 프로파일러는 회사의 미래 행동과 전략을 예측하는 직업이다. 평소 기업이 가진 행동이나 습관을 분석해 궁극적으로 새로운 정체성을 바탕으로 시장 전략,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고 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것이 이들의 업무다. 경영학은 물론 심리학과 미래학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전략기획실, 경영지원실 등의 부서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친다.

 

3. 콘텐츠 매니저

최근에는 유튜브 등 광고 기반의 소프트웨어에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수익을 얻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제작에만 몰두해 재정 관리에는 소홀해지는 경우다 많다. 이에 등장한 직업이 바로 콘텐츠 매니저다. 이들은 창작자의 저작권, 수입, 광고, 장비 등 제작과 관련된 모든 것을 대신 관리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깊은 관심이 필요하며 콘텐츠를 분석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콘텐츠 영역이 확대되는 만큼 관련 업종과 시장 역시 급속도로 팽창하는 중이다.

 

4. 문화 마케터

문화산업 발전에 따라 문화마케팅의 중요성 역시 날로 높아지고 있다. 문화마케터는 문화를 기획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맡는다. 일반적으로 공연, 드라마 등의 문화예술을 기획 및 홍보하는 업무를 맡으며 문화 전반에 대한 총체적인 관심과 지식을 요한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창의적인 마케팅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색다른 분야의 전공자도 각광 받는다.

 

5. 에코 제품 디자이너

자연과 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와 디자이너가 결합해 붙여진 에코 제품 디자이너는 친환경 제품을 제작한다. 특히 환경보호를 위해 재활용품을 적극 이용, 각종 소품들을 디자인하는 것이 주 업무다. 특별한 전공이나 자격증이 필요하진 않으나 디자인 감각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는 날로 중요성을 더해가기에 유망 직종으로 평가 받는다.

 

6. 산림 치유지도사

산림 치유 활동은 나무로 아름답게 가꿔진 산림에서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산림 치유지도사는 이런 활동을 통해 치유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운영한다. 산림청에서 인증할 수 있는 산림 치유지도사 자격증(1·2급)을 취득해야 공식적으로 자격이 주어진다. 자연을 사랑하며 동적인 활동들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산림 치유 공간이 늘어남에 따라 일자리 기회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7. 빅 데이터 분석가

시시각각 쏟아지는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통계학과 컴퓨터 공학 능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직업이기도 하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서 특징을 포착해야 하는 점 때문에 깊은 통찰력과 꾸준함이 기본 자질이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방대한 양의 자료들 사이에서 해법을 제시하는 점 때문에 미래에 가장 유망한 업종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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