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가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위너는 7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청량함 가득한 화보를 공개했다. 커버는 네 멤버가 직접 스마트폰으로 찍은 셀피로 장식됐다. 좁은 화면 안에 오밀조밀하게 자리잡은 얼굴 속 귀여운 표정이 인상적이다.

화보에서는 커버와 또 다른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바캉스를 컨셉트로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역동적 장면을 만든 이승훈, 배경음악에 맞춰 춤추듯 포즈를 취한 송민호, 소품 공을 능숙하게 다룬 김진우,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강승윤의 컷이 지면을 색다른 분위기로 채웠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승윤은 이번 앨범 메인 프로듀싱을 하면서 가장 고민이 됐던 점에 "사실 모든 아티스트가 새 앨범이 나올 때마다 기존 음악에서 잘 됐던 요소들을 계속 끌고 갈 것인가, 변화를 주고 도전을 할 것인가 하는 갈림길에서 고민한다. 위너도 항상 그 기로에 선다. 이번 타이틀 곡에서는 두 가지 노력을 모두 했다. 기존에 해오던 밝고 청량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가사의 주제는 '이별'로 잡은 것처럼, 위너의 색깔을 유지하되 이별에 대한 접근 방식을 다르게 가보려 했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사실 안 보면 잊혀지는 건데, 오랜만에 왔어도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 때 제일 뭉클하다. 일방적으로 한쪽이 사랑을 준다기 보단, 우린 서로 노력하는 편이다. 공백기 땐 최대한 콘텐츠도 많이 만들고 얼굴도 비추려고 노력하고, 팬들도 그걸 지지해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송민호는 최근 뮤비 리액션을 찾아본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어느새 위너 하면 '여름'이 떠오르게 된 것 같다. 새 앨범이 나오고 난 뒤 뮤비 리액션 영상 같은 걸 엄청 찾아봤다. 진짜 재밌더라. 물론 어쩌다 보니 여름스러운 곡들을 이어서 해오긴 했는데 그 정도일 줄 몰랐다. 많은 분이 위너의 곡에 대해 '여름이 왔다'거나 '킹 오브 써머'라는 표현을 쓰시더라. 신기하기도, 뿌듯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위너 멤버들이 언제 서로에게 힘이 되느냐는 질문에 "공감해줄 때? 마음이 '탁'하고 맞을 때다. 특히 사소한 것에서 맞을 때가 있다. 저게 맞고 이게 틀린 거고, 이런 의견들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다 똑같을 때 신기하고 또 힘이 된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위너의 화보와 인터뷰는 7일 발행하는 하이컷 243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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