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 ‘알라딘’이 이틀 연속 흥행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알라딘’은 개봉 17일째인 7일 오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의 19일보다 빠른 속도이자 450만 이상 관객 동원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008)의 25일째 돌파 기록을 무려 일주일 이상 앞당겼다.
‘알라딘’은 개봉 3주차에 일일 최다 관객수 및 최다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는 흥행 행진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과 흥행 러닝메이트를 이루더니 어느덧 예매율까지 전복시키며 박스오피스 순위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이 같은 흥행속도라면 이번 주말게 ‘돈’과 ‘악인전’을 제치고 2019년 흥행 TOP 5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북미에서도 2억 달러 흥행수익을 단숨에 돌파하며 ‘보헤미안 랩소디’ 최종 흥행기록 2억1642만8042 달러까지 깰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흥행수익 5억 달러 돌파와 함께 지구촌 극장가에 ‘알라딘’ 바람이 불어닥치는 중이다.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며 관객들의 인생영화가 된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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