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삶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한국을 찾은 네덜란드인 야닉과 친구들이 “한강에서 칠링을 즐기는 칠러가 되자”라는 말을 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야닉과 친구들은 한국 여행을 하기 전 한강 크루즈를 살펴보면서 여러 차례 ‘칠링’을 언급했다. 칠링은 ‘느긋한 시간을 보낸다’는 뜻의 영어 단어 ‘Chill’에서 나온 말이다. 즉,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뜻한다. 칠러는 이를 추구하는 사람 등으로 해석된다.

칠링은 현대인들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일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현대인은 최근 ‘워라밸’ 등을 중시하며 자기 시간을 가지고 싶어한다. 특히 주5일제 근무로 인해 개인 여가 시간이 늘어난 만큼 자유롭게 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칠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 워커홀릭에서 벗어나 여유를 추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은 ‘번아웃 증후군’ 등 일에 사로잡혀 여러 문제를 겪고 있다. 칠링은 또한 ‘힐링’과 다른 의미로 쓰인다. 힐링은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상태가 회복되는 것으로 ‘치유’라고 해석된다.

앞으로 칠링 라이프를 즐기는 칠러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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