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혜진(35)씨는 점심 때 혼자 식사를 하곤 한다. 퇴근 팀내 여직원 동료가 퇴사한 이후 팀장을 비롯해 남성 동료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게 부담스러워지기도 했을뿐더러 다같이 동시에 우르르 사무실을 나서는 것도 편하지 않아서다. 자신의 업무를 마무리한 다음 편한 시간대에 나가 내가 원하는 메뉴를 골라 편하게 먹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여겨서다.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편의점에서 메뉴를 고르기도 하고 최근에는 혼자 밥을 먹는 직장인도 많아져 혼밥 식당도 많아진 편이라 눈치 볼 필요 없이 식사하는 게 가능하다. 한 마디로 혼밥, ‘노 프러블럼’이다.
1인가구 확산과 함께 혼술, 혼영, 혼밥, 혼행 등 ‘나 혼자’ 하는 행동이 늘어가는 가운데 단체활동을 주로 하는 직장에서 ‘혼밥’ 파워가 적잖음이 드러났다. 직장인 4명 중 1명은 점심을 혼자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1380명을 대상으로 ‘점심값 현황’ 조사를 통해 ‘점심식사는 주로 누구와 먹는지’ 물은 결과, 전체 직장인 중 23.6%가 ‘혼자 먹는다’고 답했다. 반면 75.4%의 직장인은 ‘직장 동료나 상사’와 점심을 먹는다고 답했다. 혼밥하는 직장인들은 ‘혼자 먹는 것이 편해서(51.1%)’, ‘다들 따로 먹는 편이어서(27.4%)’ 혼자 식사한다고 답했다.
이어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사 먹는 직장인들이 즐겨먹는 점심메뉴를 조사한 결과 ‘백반’이 27.7%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김치찌개(26.1%)’, ‘돈까스(21.1%)’, ‘김밥(15.2%)’, ‘갈비탕(8.6%)’, ‘제육볶음(8.1%)’, ‘된장찌개(7.7%)’, ‘국수(6.7%)’ 등도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점심메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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