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2차 티저영상 공개와 함께 몽환미 가득한 호텔사장 이지은(아이유)과 젠틀미 넘치는 호텔리어 여진구가 베일을 벗었다.

tvN의 새 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다.

오늘(9일) 공개된 2차 티저영상은 아름다운 서울의 밤 전경과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시작된다. 그 사이, 조용히 모습을 드러낸 거대한 달이 모두 떠오르자 화려하면서도 신비로운 불빛을 뿜어내는 호텔 델루나를 배경으로 구찬성(여진구)이 등장한다. 단정하게 빗어넘긴 머리와 심플하지만 세련된 수트 차림, 그가 왜 엘리트 호텔리어인지 외양에서부터 느껴진다. 그런데 떠돌이 귀신들에게만 화려한 실체를 드러낸다는 호텔 델루나. 사람 구찬성은 어쩌다 이곳에 오게 됐을까.

뒤이어 등장한 호텔 델루나의 사장 장만월(이지은)은 앤티크한 스타일링, 고고한 표정과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이렇게나 우아한 그녀는 괴팍하고, 심술 맞고, 변덕이 심하고, 의심 많고, 욕심까지 많으며 사치스런 성격의 소유자라는 반전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장만월의 진짜 매력이 담긴 또 다른 영상 공개가 절로 기다려진다.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하는 멀티 플레이어 이지은과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젊은 연기파 여진구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호텔 델루나’는 달이 떠오르면 수상한 영업을 시작하는 특별하고 신비로운 호텔 이야기로 기대를 증폭시킨다. 더불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두 청춘남녀 배우의 케미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호텔 델루나’의 스토리텔링은 2013년 홍자매 작가가 집필한 ‘주군의 태양’ 초기 기획안이었다.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오충환PD가 연출을 맡아 7월 영업을 시작한다.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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