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장동건이 날카로운 긴장감 속에 신성재판 회부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동건은 아스달 부족 연맹장 산웅(김의성)의 첫째 아들이자 천재적인 전략가, 뇌안탈과의 대전쟁을 승리로 이끈 아스달 최고의 전사 타곤 역으로 출연 중이다.

지난 8일 방송분에서는 타곤(장동건)이 이아르크 정복에 성공, ‘역시 타곤님’이라는 대칸부대원들의 추앙 속에 아스달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더욱이 아스달로 돌아가는 도중 타곤은 태알하(김옥빈)를 통해 자신이 신의 영능을 가진 아사씨의 제관만이 한다는 올림사니(죽기 전 혹은 죽은 후에 신께로 인도하는 의식)를 해왔다는 사실을 산웅(김의성)에게 폭로하도록 시켰다. 결국 타곤이 신성재판에 회부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자처함과 동시에 이를 이용해 산웅이 아사론(이도경)까지 위협하려는 암투의 기운이 감돌면서 긴장감을 촉발시켰다.

9일(오늘) 밤 9시 방송에서는 장동건이 의중을 알 수 없는 강렬한 눈빛으로 대제관 앞에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이 담긴다. 스스로 신성재판에 회부되는 기회를 만들었던 아스달 최고 전사 타곤이 차가운 표정으로 대제관 아사론(이도경)과 맞대면하던 중 살짝 미소를 지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과연 천재 지략가인 타곤이 왜 이러한 시련을 만들었을지, 어떤 빅픽처를 그리고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장동건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수많은 전투를 성공으로 이끌어내는 강인한 전사의 선 굵은 모습과 액션, 지략가의 섬세한 감정선을 빈틈없이 그려내고 있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복합적인 내면을 리얼하게 표현, 극에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사진=tvN '아스달 연대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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